건축물의 조적 구조 - 돌 구조의 개요, 방법, 구조

1. 돌 구조의 개요

  (1) 개요

- 돌을 쌓아올려 벽체를 만드는 조적식 구조이다. 

- 돌만 사용해서 건축물을 짓는 경우는 많지 않고, 외장재나 내장재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2) 장점

    1) 불연성으로 압축력에 강하다.

    2) 내구성, 내마멸성이 좋다.

    3) 풍화에 대해 내성이 우수하다.

    4) 외관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3) 단점

    1) 긴 부재를 얻기 어렵고 가공하기가 어렵다.

    2) 불에 노출되면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3) 공사 기간이 길고 시공하기 어렵다.

    4) 값이 비싸다.

  (4) 석재의 종류

    1) 성분에 의한 분류

- 화성암 : 용암이 지표면에서 냉각하면서 응고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종류로는 화강암, 안산암, 감람석이 있다.

- 수성암 : 화성암의 분쇄물, 유기물이 퇴적하여 지열과 지압을 받아서 응고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종류로는 점판암, 사암, 응회암, 석회암 등이 있다.

- 변성암 : 화성암, 수성암 등이 오래 매장되어 지열과 지압을 받아서 변질되어 결정화된 것으로 종류로는 대리석, 사문석 등이 있다.

    2) 석재의 형상에 따른 분류

- 잡석 : 200mm 정도로 깨진 돌이다. 지정과 잡석 다짐에 사용된다. 150~250mm 정도의 둥근 돌을 잡석 또는 호박돌이라 한다. 

- 간석 : 200~300mm 정도의 각진 돌이다. 간단한 석축이나 돌 쌓기에 사용된다.

- 견치돌 : 한 면이 300mm 정도의 사각뿔 형태의 돌이다. 석축에 사용된다. 150~200mm 각으로 한국식 건축물이나 방화벽 등에 사용되는 돌은 사괴석이라 한다.

- 각석 : 단면이 각의 형태로 길게 된 돌을 각석 또는 장대석이라 한다. 길이는 2m 이하로 한다.

- 판돌 : 두께에 비하여 넓이가 큰 돌이다. 대개 너비는 600mm, 길이는 1000mm정도의 크기를 사용한다.

 

2. 석재의 가공 및 돌 쌓기

  (1) 돌 쪼개기

    1) 부리 쪼개기 : 돌 눈에 따라 얕고 작은 구멍의 줄을 일렬로 파서 부리를 박아 넣어 쪼깨는 방법이다.

    2) 톱 켜기 : 계단 디딤돌, 외장 붙임돌 등에 사용하는 화강암과 대리석 등을 두께 30~60mm 정도로 톱으로 켤 때 사용한다.

  (2) 석재의 가공

    1) 마름 돌 : 채석장에서 채석한 다듬지 않은 돌이다.

    2) 메 다듬 : 마름돌의 거친 면을 쇠메로 다듬어 면을 보기 좋게 한 것이다.

    3) 정 다듬 : 정으로 쪼아 평탄하지만 거친 표면을 가지도록 한 것이다.

    4) 도드락 다듬 : 거친 도드락 망치로 두드린 후 잔 도드락 망치로 두드려 마무리 하는 방법이다.

    5) 잔 다듬 : 도드락 다듬면을 양날 망치를 사용하여 세밀한 평행선을 그리며 때려 매끈하게 다듬는 방법이다.

    6) 갈기와 광내기 

- 물갈기는 손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숫돌로 광택이 나게 광내기를 하는 것이다. 

(순서) 거친 갈기 - 중 갈기 - 본 갈기 - 광내기

  (3) 석재 표면의 형상

   1) 혹두기 : 거친 면을 가공하여 심한 요철이 없게 한 것이다.

    2) 모치기 : 돌의 줄눈 부위의 모를 접어 잔 다듬질을 하는 것이다.

  (4) 돌 접합

- 맞대어 접하고 줄눈에 모르타르로 접합시킨다. 

- 촉 이음, 꺾쇠 이음, 은장 이음, 반턱 이음, 제혀 이음, 장부 이음을 사용하고 에폭시수지 접착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1) 촉 이음 : 맞댄 면의 양쪽에 구멍을 파고 철로 된 촉을 꽂은 다음 모르타르, 납, 황 등을 채워 촉을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촉은 15~20mm 각이나 원형으로 길이는 40~80mm 정도의 것을 사용한다.

    2) 꺾쇠 이음과 은장 이음 : 꺾쇠 또는 은장은 끼울 자리를 파고 모르타르, 납, 황 등으로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3) 반턱 이음 : 양쪽 접합하는 면을 반씩 잘라내어 접합시키는 방법이다.

    4) 제혀 이음 : 한쪽은 홈을 파고 다른 쪽은 제혀를 만들어 끼우는 방법이다. 제혀의 모양은 사다리꼴, 반원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5) 장부 이음 : 한쪽의 촉을 다른 쪽의 촉 구멍에 끼우는 방법이다.

    6) 접착 : 에폭시 수지 접착제를 사용하며 석재의 모서리 등이 깨진 부분에 주로 사용한다.

  (5) 돌 쌓기

    1) 거친 돌 쌓기 : 돌을 적당한 크기로 쪼개어 불규칙하게 쌓는 방법이다. 전원 주택, 별장, 담에 사용한다.

    2) 다듬 돌 쌓기 : 돌의 줄눈이 바르게 나타나고 외관이 아름다우면서 튼튼하게 쌓을 수 있는 방법이다.

 

3. 각 부 구조

  (1) 벽

- 돌을 쌓아서 벽을 만드는 방법과 만들어진 벽체에 돌을 붙이는 방법이 있다.

  (2) 인방

-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보, 벽돌 아치 등과 함께 사용하고, 치장하기 위해 1개의 석재를 사용하거나 평 아치를 사용한다.

  (3) 창대돌

- 창 아래에 대어 빗물을 흘러내리게 하는 것이다. 미관상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방수가 되게 하기 위해서 1개의 재료를 통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바닥 돌 깔기 

- 바닥 돌을 깔 때에는 끝, 모서리 등에 예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종류는 원형 깔기, 삿자리 무늬 깔기, 이금 깔기, 바둑 무늬 깔기, 우물 마루식 깔기, 마름모 깔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