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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건축사 시험

건축사 자격시험 2교시 - 건축설계 1

by younga97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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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축사 자격시험 2교시 - 건축설계 1

2교시인 건축설계 1은 평면을 설계하는 과목으로 역시 3시간 동안 문제를 풀이하여 작도해서 제출해야 한다. 1교시와 3교시와는 달리 1과목만 하면 되어 부담이 덜 할 것 같기는 하지만 건축물 내 필요한 실을 배치하고 소요 면적을 적절하게 맞추며 지상 주차장 및 공지 등을 3시간 안에 해결하는 게 쉽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내가 본 영상, 블로그, 선배와 동기의 합격수기를 보고 들은 결과 2교시는 연습만 해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3교시가 쉽다는 선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2교시가 연습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중론인 것 같다. 그래도 내게는 3시간 동안 그려낼 자신이 아직은 없다.

 

오랜만에 한솔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기출문제를 다운로드하여서 보고 인강으로 들었던 대로 모듈을 만들어서 살짝 풀어보았는데 역시나 어렵다. 친구는 내게 몇 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1년 휴직을 하고 집중해서 1년 안에 승부를 보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내 직장이란 곳이 휴직을 했다가 다시 돌아올 수가 없어서 고민 중이다. 내게 건축사 자격이 얼마나 절박한가를 생각하고 있다. 절박하지는 않은데 2026년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초조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써놓고 가끔씩 열어보고 생각하고 결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2교시 시험의 팁을 메모해 본다.

공개된 2교시 평면 설계 문제이다.

2. 선배와 동기가 알려준 2교시 문제풀이 팁

  1) 무조건 문제지를 정독하고 중요한 부분은 표시해 둔다.

  2) 비고란을 놓치지 않고 답지에 표현해줄 수 있도록 표시해 둔다.

  3) 현황도에 주변 시설물을 색깔 있는 펜으로 표시해 놓고 대지 이격선, 도로에서 진입 위치, 방위 등을 표시해 둔다. 

  4) A3 답안지 위에 트레이싱지를 붙여 모듈을 그린다.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강사님이 모듈을 얼마나 강조하셨는지 모듈만 생각난다. 그런데 선배 언니도 모듈이 답이라고 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것이 답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모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했다. 공부를 시작해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5) 문제의 건축개요, 건축물 및 외부공간 소요면적 등 설계 조건을 보고 분석을 한다.

  6) 대지 환경을 분석해 주 출입동선과 옥외 주차장 공간을 계획한다.

  7) 공간의 성격을 분석하여 비슷한 실을 묶는다. 

  8) 공간의 면적을 보고 모듈에 맞게 배치해 본다.

  9) 각 층의 중요 실의 위치를 계획하여 배치하고 층별 계단의 위치를 정해서 코어 위치를 결정한다.

  10) 작은 실은 중요 실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배치한다. 중요한 것은 문제에 나와있는 공간을 모두 넣었는지 확인한다.

  11) 면적은 100% 정확하게 맞출 수 없어도 되니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한다. 100%는 불가능하다.

  12) 주 출입구에서 시작한 동선이 원활한지 확인해본다.

  13) 트레이싱지에 계획한 부분을 문제지와 확인하는 작업을 하여 빠트린 부분이 없는지 체크한다.

  14) 트레이싱지를 떼어내고 기둥, 벽, 코어, 각 실의 구획 순서로 작도한다.

  15) 조경을 빠르게 그릴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해 두어 도면이 풍성하고 완성도 있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내 후년에 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마치려면 1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서 내년에는 아예 시험에 응시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최근에 합격자들을 만나 들은 것, 본 것을 정리해 놓고 가끔 들여다보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해보기로 했다. 그러면 좋은 기운이 나를 합격으로 이끌지 않을까.

 

1교시도 어려워 보였는데 2교시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선배 언니는 본인이 제일 먼저 합격을 했던 3교시만 준비해서 시험에 응시해보라고 했는데 내가 그려봤을 때는 3교시 단면, 구조를 작도하는 것이 제일 어려워 보였는데 구조기술사를 합격한 언니라서 3교시 문제가 제일 쉬웠던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나에게는 어떤 과목이 제일 먼저 합격의 기쁨을 안겨줄까? 한 번에 세 과목 모두 합격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언젠가는 나도 건축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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